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Zeniac
07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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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 시간이 지나 깨어났는데
바람의 온도가 비어갈 때
난 죽음을 잊어버렸다.
기억 속 그녀의 마지막 한 마디를
미련없이 바다에 내 주었다.
누구도 이해하지 못한,
어느 누구도 다다르지 못한..
울어라 소년아.
너는 더이상 껍데기가 아냐.
비어라 소년아.
이내 열린 순수아(純粹我).
끝없이 아리어라.
"소멸의 밤 저편에선
난 더이상 내가 아닐거랍니다."
살아라 소년아.
흘러라 소년아.
피어라, 피어라, 피어나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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Zeniac Seoul, South Korea
"Z + ENIAC" means The Last Computer.
I'm a postrock producer from
Seoul, South Korea.
Singing The New World Beyond Apocalypse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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